면조아(綿棗兒)
혈액순환과 팔다리, 허리의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팔, 다리, 허리의 통증과 통증에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모두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이다. 속명으로 물굿, 물구라고도 하며 약재명은 지란, 면조, 천산, 지조, 전도초근이다. 두께가 약 2~3cm인 구근이 있습니다. 4~5개의 얇고 길쭉한 잎이 구근에서 자라는데, 일반적으로 두 개가 서로 마주보게 됩니다. 잎의 길이는 15~30cm이고 부드러워서 쉽게 구부러진다.
꽃자루는 잎 사이에서 길게 자라 높이가 50cm에 이른다. 꽃은 꽃자루 끝에 스파이크 모양으로 여러 송이 피고 꽃잎은 6개이며 지름은 약 3mm 정도이다. 꽃의 색깔은 연한 분홍색이며 보라색 색조를 띠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길이 3㎜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자라나고 익으면 갈라지며 검은색 씨앗이 나온다.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 들판의 초원, 제방 등의 곳에 군집하여 자란다. 구근은 흔히 약재로 사용되며 진통작용이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허리와 사지의 통증과 타박상을 치료합니다. 종기, 유방염, 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맛은 달고 차가우며 혈액을 해독하고 소장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늘줄기나 잎을 알코올에 담가서 추출한 액은 강장작용과 이뇨작용이 있다. 윗부분을 달여 마시면 치통, 근육통, 골격통, 타박상, 허리와 허벅지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북한에서 간행된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비늘 모양의 줄기(코코넛고)를 파내고 겉껍질을 벗겨낸 후 쪄서 말립니다. 성분은 비늘 줄기, 잎, 꽃에 부파디에놀라이드(심장 배당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늘에는 전분과 점액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뚜렷한 심장 이뇨 효과가 있습니다. 석재를 없애고 종기를 없애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산후에 피가 나오지 않고 자궁이 나오지 않아 정신병을 치료하는데 쓴다. 비뇨약, 담약으로도 사용된다. 부파디에놀라이드 기반 강심제 제조의 원료로 유망하다.
비늘줄기즙을 피부에 바르면 물집이 생깁니다. “비늘줄기를 물에 담가서 쓴맛(심배당체)을 제거하고 쪄서 먹습니다.”
말린뿌리 3~4g을 물 200cc에 끓여서 섭취하거나, 생뿌리를 으깨서 손발이나 허리의 통증, 종기, 유선염 등의 증상이 있는 부위에 바르면 됩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구근을 파내고 잎과 함께 약한 불에 오래 끓여 엿처럼 될 때까지 먹는다. 맛이 달콤하기 때문에 과거 농촌에서 흉년이 들거나 식량이 부족할 때 식량원으로 사용했던 귀한 식물이다.